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샘씨엔에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019만9203주로 이중 공모 예정 주식수는 1000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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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이 끝난 반도체 웨이퍼는 프로브카드로 성능을 검사해야 한다. 쌤씨엔에스의 주력인 반도체 테스트용 세라믹 기판은 이 프로브카드의 핵심 부품이다. 웨이퍼와 접촉하는 침을 물리력으로 지지하고 테스트 장비가 보낸 신호를 웨이퍼에 전달한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있는데, 2019년 기준으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65%, SK하이닉스 점유율이 50% 안팎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연내 무난한 상장이 예상된다.
와이아이케이가 지분 50.3%를 가진 최대주주고, 엑시콘(092870)(31.6%), 삼성전기(10%) 등이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09억8500만원, 순이익은 5억5600만원이다. 자기자본은 183억3800만원이다. 지난달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