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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첫 온라인 콘서트, 팬들 보게되어 좋다"

김현식 기자I 2020.08.09 15:59: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3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를 생중계했다.

이들은 ‘스턱 인 마이 헤드’(STUCK IN MY HEAD), ‘터치 다운’(Touchdown), ‘팬시’(FANC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목 디스크 부상을 알렸던 정연은 춤을 추지 않고 의자에 앉아 노래만 소화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뵙고 싶은 멤버 본인의 마음을 토대로 이와 같이 결정하게된 점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트와이스는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드디어 트와이스 이름을 건 첫 번째 온라인 콘서트가 시작됐다”며 “설레고 기대된다.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렇게라도 보게되어 좋다. 오늘만을 기다렸다”며 “온라인은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원스’(ONCE, 팬덤명)가 실시간으로 보이고 응원소리도 들려서 신기하다”고 했다. 이에 화상 연결 기회를 잡은 200여 명의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화답하며 트와이스의 첫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려던 월드투어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피날레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이들은 공연 취소로 인한 아쉬움을 달램과 동시에 전 세계 ‘원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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