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안타증권은 카카오(03572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커머스(선물하기)와 웹툰, 게임, 모바일 금융 등 언택트 산업 지속성장의 주도주”라며 “사용자 4000만명의 메가트래픽을 활용한 카카오톡 광고 고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가 회복하면 실적 급반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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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마트폰과 PC를 중심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지배적이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저점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실적을 방어한 종목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마트(139480)를 추천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며 “막강한 재고 역량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1~2월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1%수준에 그쳐 선방했다는 게 하나금투의 평가다.
낙폭 과대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금투는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추천하며 “연초 대비 주가는 30% 이상 하락한 상황”이라며 “예상배당수익률은 8.84%로 9%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급락해도 파생결합펀드(DLF)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은 없다는 점에서 주가 반응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추천하며 “주파수 필터의 압도적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ZTE 등 글로벌 핵심 통신 장비사로 5G 확산 시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