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창치엔 부사장은 “지난 2019년 한국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설립해 110여명을 채용하는 등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투자 선례를 만들었다며, 협조를 약속했다.
보잉 측은 이어 지난해 4월 산업부와 맺은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AI, 소프트웨어(SW) 등 분야의 고용을 확대하고 국제 공동 R&D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은 향후 BKETC 규모를 300여명으로 확대하고, 항공기 최첨단 생산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 핵심기술, 항공우주용 반도체 등 분야에서 산업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SW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기술 강국인 한국의 인력을 채용하고 공동 R&D 등의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보잉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기회”라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보잉의 협력업체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실장은 보잉이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한 ‘보잉 납품업체의 날’ 행사의 정례화를 제안하면서 산업부가 장소 지원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