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오리농장 반경 3㎞ 이내 6개 농가 닭 29만 2000 마리, 오리 10만 마리 등 총 39만 2000 마리다. 해당 농장과 반경 10㎞ 내에는 60개 농가가 총 261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전날 전북도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AI 의심 가축이 나온 육용 오리 농장의 오리 1만 9000 마리를 살처분 했다.
올해 야생조류는 잇달아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았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의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의심 가축이 발생한 농장 주변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했다”며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도로·농장 등을 중심으로 광역 방제기와 헬기 등을 총동원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