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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법대 출신, 유튜버 ‘도티’ 누구?

김소정 기자I 2019.09.15 11:35:5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구독자 25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가 화제다.

(사진=도티 인스타그램)
유튜버 도티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13년 10월 유튜브 첫 방송을 시작했다. 게임 마인크래프르, 로블록스, 클래시 로얄 등 게임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도티는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는 초등학생들이 존경하는 3위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그의 학력도 눈길을 끈다. 연세대 법학과 출신인 도티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다.

도티는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모의고사를 잘보는 똑똑한 친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내신시험부터 전교 1등이었다”라며 “수능을 보지 않고 내신 성적으로 대학을 갔다”고 말했다.

유튜버가 된 이유는 ‘자소서 한 줄’ 때문이다. 도티는 지난해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문화를 만드는 일이 뭘까, 진짜 멋있다’라고 생각해 전역을 하자마자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만들어서 자소서(자기소개서)에 특별한 한 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유튜버가 된 이유를 말한 바 있다.

또한 도티의 수입도 화제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도티는 당시 방송에서 “회사의 연 매출이 200억원 정도 된다. 영상 한 편당 수익이 많은 건 50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14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도티는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 답게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다. 그가 받은 선물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초등학생 팬들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젤리, 정성이 담긴 손편지, 그림, 티백, 사탕, 사발면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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