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지대지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 발사가 또 한 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북극성 2형 잠수함 발시 미사일은 북극성을 지상 공격용으로 개조한 미사일로, 고체 연료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2000㎞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북극성 2형 발사를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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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정은은 이번 발사를 지켜보고 만족을 나타내고 북극성 2형이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하게 도달했다며 빨리 대량 생산해 실전 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오후 5시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을 발사해 최대 정점 고도 560km, 비행 거리 500㎞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에도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 12형’을 발사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2일 동안 두 차례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