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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날씨 ‘맑아요’…큰 일교차·안개 주의

송이라 기자I 2018.09.22 10:18:19

23일 중부지방·전라도 산발적 빗방울
내륙 중심 일교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2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의 날씨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밤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2일은 전국이 맑겠다. 아침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짙게 끼었던 안개는 모두 옅어졌으나 이날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내륙 중심으로 곳곳에 또 안개가 낄 예정이다.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바람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추석 전날인 내일(2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전국에서 보름달을 무난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귀경이 예상되는 25일~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또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겠다. 22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다소 강해져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고, 특히 25일~26일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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