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승환, 1⅓이닝 2K 무실점...시즌 6호 홀드

이석무 기자I 2018.05.28 08:36:53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22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후 선발투수 J.A. 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라이스 호스킨스에게 컷 패스트볼 2개를 던져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데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와 에런 알테어를 각각 내야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자기 역할을 모두 마쳤다. 투구 수 1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토론토는 9회초 1점을 추가해 5-3으로 달아났고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를 5-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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