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합계 10-0으로 리그컵 결승 진출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합계 10-0으로 2018~19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버턴 어폰 트렌트의 피렐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준결승 2차전 원정에서 버턴 앨비언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1차전에서 9-0 승리를 차지했던 맨시티는 이날 1-0 승리로 합계 10-0을 만들었고 결승 무대를 밝게 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을 이끈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한 맨시티의 첫 골은 전반 25분 터졌다. 아구에로는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결승에 진출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첼시-토트넘 준결승전의 승자와 다음 달 결승에서 격돌한다. 맨시티의 결승 상대는 25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