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취약계층과 서민의 어려움과 애로를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와 소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오늘로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고, 3월 국회가 곧 시작된다”며 “안타깝게도 반도체산업 등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추가연장근로제 유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등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는 이들 법안들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소통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또 양곡관리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은 이견이 큰 만큼 여야간에 보다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에는 많은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서 자부심을 느끼고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의 국격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또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세계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줬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대한민국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보훈처와 외교부는 두 조직이 차질없이 출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고, 각 부처에서도 아낌없는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