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테이팩스(055490)는 전 거래일보다 4300원(6.65%) 오른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이팩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3% 증가한 1546억원, 순이익은 39.24% 늘어난 192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이팩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이후 부진한데 지난해 실적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예상에 부합해고 올해도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모회사인 한솔케미칼의 주가 하락 때문으로 판단되나 주력 사업에서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살펴보면 최근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테이팩스의 순이익 추정치(267억원) 대비 시가총액은 3052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1.4배라며 “매출 절반이 2차 전지용 테이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저평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