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모델3’의 자발적 리콜을 신고했다. 2019년 8월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제작된 모델3 5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 조립과정 중 문제가 발생해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가 규정 조임 토크 이하에서 체결됐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 장치가 느슨해지며 제동력 저하에 따른 충돌 위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드문 확률로 캘리퍼가 분리돼 휠에 손상을 줄 가능성도 발견됐다.
테슬라는 즉각 해당 차량 소유 고객에 리콜을 알리기로 했다. 차량 점검 후 문제가 발견되면 브레이크 부품과 휠 교체 및 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초 미국 현지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6974대의 리콜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문건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3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된 모델Y 일부 제품이다. 이 리콜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는 당일 3%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월 미국과 중국에서 터치스크린 작동 문제로 모델S와 모델X 등 약 17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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