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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추석 맞아 항공권 할인·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이소현 기자I 2020.10.01 10:50:37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항공업계가 1일 추석 연휴를 맞아 항공권 할인을 비롯해 기내 이벤트,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등을 준비했다.

진에어(272450)는 오는 11일까지 하나카드 또는 씨티카드로 국내선 항공권을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이벤트 기간과 같이 오는 11일까지다. 추석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에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일과 2일, 5일에는 기존 혜택에서 1만원이 추가돼 총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웹·앱의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은 뒤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 항공권을 예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추석 당일인 1일 국내선 일부 항공편에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객 참여 이벤트 대신 ‘보물 카드 찾기’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좌석 앞주머니에 랜덤으로 비치된 보물 카드를 찾은 고객에게 진에어 블록 항공기 등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298690)은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과 역 귀경하는 손님들을 위해 최대 93%까지 할인된 항공권을 판매한다.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두 노선 모두 9900원부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4일까지이며, 예약 대상 노선은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이다. 역귀성(부산·울산~김포) 해당일자는 1일까지이며, 역 귀경(김포~부산·울산) 해당일자는 오는 4일까지이다.

또 에어부산은 이번 추석 기간 이동 제한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어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에 한해 구매 후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월 8일부터 10월 7일 사이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해당 기간에는 여정 변경 횟수에 상관없이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탑승 일자가 10월 이후라 해도 이벤트 기간 안에 발권했다면 변경 수수료가 무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는 가족, 친지 방문 계획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손님들의 예약 부담을 덜어주고자 여정 변경 수수료를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089590)은 추석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부산~광주 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부산~광주 노선 운항은 지난 2001년 해당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0년 만이다.

제주항공은 9월 30일과 10월 4일 하루 왕복 2회 일정으로 총 4회 운항을 하며, 비행시간은 50분이다.

광주공항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4시40분(10월4일 오후 4시25분)에 각각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11시50분과 오후 5시30분(10월4일 오후 5시15분)에 도착하고, 부산에서는 낮 12시20분과 오후 7시5분에 각각 출발해 오후 1시10분과 오후 7시55분에 광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 편도운임을 기준으로 9만원이다.

한편, 항공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운항 중인 항공기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승무원들의 근무 투입 시 발열 체크 및 증상자 근무 제외, 기내 의심환자 발생 시 해당 항공편 승무원 자가격리, 탑승객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및 체온계 기내 비치 등의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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