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구단이 6일 발표한 연봉 계약 결과를 보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강로한이다. 이번 시즌 주전 내야수로 104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 4홈런 25타점을 기록한 강로한은 82.8% 인상된 53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공수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예 고승민은 40.7% 오른 38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투수진에서는 2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 구원투수 진명호가 71.2% 오른 1억2500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선발과 불펜에서 고루 활약한 김건국은 80% 인상된 54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고졸 신인으로 잠재력을 보인 서준원은 70.4% 오른 46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가장 빠르게 선수단 연봉협상을 마무리하며 신속하게 전력 구성을 해나가고 있다”며 “2020년 팀 뎁스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