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만4864가구로 나타났다. 정부가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1만5198가구였던 전월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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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19.6%), 부산(-3.2%), 광주(-27.8%), 대전(-4.6%), 강원(-13.4%), 충북(-38.5%), 충남(-24.1%), 전남(-3.9%), 경남(-15.3%), 제주(-3.5%)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다만 대구는 7월 1148채였던 미분양 주택이 8월 2365채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북도 전월 227채에서 311채로 37.0% 늘었다. 수요 대비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택 매매량은 8만9057건으로 7월 8만8937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8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73만7317건으로 전년 동기(84만7569건) 대비 13.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