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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는 귤, 거봉, 사과 등 과일과, 밤, 쪽파, 새우, 민어, 쇠고기, 당근, 시금치, 떡, 마늘, 무 등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도합 29만9000원어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산한 올해 추석 4인기준 재래시장 차례상 비용 25만1442원을 약간 웃도는 금액이다. 과일 등을 김 여사가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장보기를 마친 뒤 인왕시장 내 한 식당에서 냉면으로 오찬을 했다.
이날 인왕시장 방문은 인원을 최소화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대변인 등 제한된 인원이 수행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에 이동 자제를 당부한 만큼, 청와대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