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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346명…신천지 관련만 182명(상보)

이지현 기자I 2020.02.22 10:14:24

신천지 이어 청도 대남병원서도 92명 무더기 증가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밤사이 142명 늘었다. 특히 신천지 관련자가 38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가 9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밤사이 142명 늘어 총 34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2명이 사망했고 17명이 격리해제됐다.

하루만에 확진지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규모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한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확진자 34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을 접촉했거나 신천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44명에서 이날 38명 늘어 총 182명에 이른다. 사망자 2명을 포함해 10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 역시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북 103명 △대구 28명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고지 기준으로 우선 집계된 현황”이라며 “지역은 주민등록주소지 등이 다를 경우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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