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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쯤 40대 남성 A씨가 1호선 동인천행 열차가 온수역에 들어서는 순간 선로에 뛰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 사고로 온수역을 통과하는 열차 운행이 약 20분간 지연됐다. 온수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남성이 승강장 선로 내로 뛰어내렸다는 기관사의 진술이 있었다”며 “당시 승객들을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치했고 사고 수습으로 10~20분간 열차 운행에 지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