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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고창서 첫 촬영…아련한 메밀밭

김윤지 기자I 2016.10.07 08:40:25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공유가 ‘도깨비’ 첫 촬영을 진행했다.

공유는 지난달 22일 전북 고창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이하 ‘도깨비’) 첫 촬영에 참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유는 새하얀 메밀밭을 홀로 거닐며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다. 극중 불멸의 시간을 살아야하는 도깨비 김신을 맡은 공유는 이응복 감독과 장시간 동안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홀로 대본을 읽으며 감정에 집중하는 등 열정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공유는 설명이 필요 없는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장면에 몰입,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판타지 로코’ 첫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던 공유도 촬영 후 웃음을 머금었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 공유가 그려낼 ‘도깨비’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방영 중인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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