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코인베이스 프로에 입성, 하루 새 1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드디어 입성했다. 도지코인은 하루 새 14% 가량 오르며 0.3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3일 오전 9시 이후 프로(Pro) 플랫폼을 통해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1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8주 내에 도지코인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내 자신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다만 도지코인 거래는 ‘프로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만큼 전문투자자를 상대로 한다.

도지코인 거래는 크게 매매 의사를 밝히는 포스트 전용, 전체 거래 실행까지 가능한 버전 등으로 나눠 출시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여러 개 새로운 주문 방식이 건강하고 질서 있는 시장에 대한 우리의 평가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방식에 대한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도지코인은 코인베이스의 기본 웹사이트나 소비자 모바일 앱 등에선 거래되지 않는다. 코인베이스는 “(일반투자자를 위한) 지원이 추가되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 가량 오른 0.3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