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금은 한화토탈 임직원들의 ‘비대면 걷기 운동회’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한화토탈은 지난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걷기 운동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걸음 수의 합이 1억 걸음을 돌파하면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를 연 바 있다. 그 결과 한 달간 총 1억2000만 걸음을 모아 프로젝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억2000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 시 약 6만km에 해당하는 수치로 차량 등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을 시 30년산 소나무 약 22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푸른아시아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등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구 사랑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가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의 비대면 걷기 운동회는 지난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결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화토탈은 이번 비대면 걷기 운동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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