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61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H&B스토어내 클리오 브랜드들의 점유율 확대, 국내외 온라인 채널 고성장, 신제품 출시에 따른 면세점 성장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B스토어의 경우 구달 청귤 비타C세럼 판매 호조로 올리브영에 1200개 입점을 완료했고,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로서 클리오 반사수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및 색조 기획제품 등 신제품 효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 연구원은 “클리오는 톤업크림에서 다양한 쿠션 및 구달 기초 스킨케어로, 페리페라 립 중심에서 색조 전체 카테고리로 아이템을 확장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분석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 중국 로컬제품 출시 및 3~4선 도시 공략 등 현지화 전략 강화로 안정적인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