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일반전형(정원 내)에서 정시 가군 382명, 나군 127명, 다군 566명을 선발하며 모두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한다.
정원 외 전형(농어촌도서벽지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및자상위계층)에서는 수능 60%와 서류종합평가 40%를 반영, 106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수시 미충원이 발생할 경우 이번 정시로 모집인원이 이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실내건축전공)·컴퓨터학부·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글로벌미디어학부·소프트웨어학부·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등 총 8개 학과(부)다. 여기에는 인문계열 수험생도 제약 없이 지원 가능하다.
숭실대는 계열별로 수능 반영비율의 차이가 크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가/나) 1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를, 경상계열은 △국어 15% △수학(가/나) 3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15% △수학 가 35% △영어 25%, 과탐 25%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은 자연계열1처럼 국어(15%)보다는 수학(35%)의 반영비율이 높다. 따라서 인문계 수험생이 국어보다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경우 경상계열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연계열2에선 수학 가와 과탐 응시자에게 각각 표준점수 10%, 백분위 5%를 가산점(해당 과목)으로 부여한다. 한국사는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둬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예술창작학부 전형방법 변경도 지원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영화예술전공은 ‘수능 70% + 실기(구술면접) 30%’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수능 95% + 학생부 5%’를 반영한다. 문예창작전공도 문학상 등 수상실적과 관계없이 실기(작문) 70% + 수능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성적을 비중있게 반영하기 때문에 예체능계열이지만 일반 학생도 충분히 지원을 고려해 볼만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다.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실기고사는 내년 1월 25일에, 스포츠학부 실기고사는 1월 22~26일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 2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