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외

김은비 기자I 2020.09.03 06:00:00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마틴 코언│520쪽│부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맛은 물론 건강·환경·경제·과학·역사·다이어트까지 삶의 다양한 장면과 관련된 심오한 행위다. 각종 매체에서 전문가들은 음식에 대한 분석과 이야기를 전한다. 책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음식에 대한 실용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스스로 식단과 생활 방식에 긍정적 변화를 시도하도록 유도한다.

△1일1강 논어 강독(박재희│592쪽│김영사)

‘고전은 옛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삶의 매 순간 함께할 진리다’는 기조로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며 ‘국민훈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저자가 공자 이야기를 전한다. 책은 논어 속 공자는 성인군자가 아니라 평생 배운 지식을 삶에 실천했던 인물이라고 말한다. 논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정점에 달한 오늘날 우리에게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사업을 키운다는 것(스가하라 유이치로│240쪽│비즈니스북스)

5000원짜리 도시락으로 매출 800억원을 기록하고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인용된 도시락 가게 ‘다마고야’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매점 몰락의 시대에 어떻게 강소기업을 만들었는지 그 저력을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과 정신에서 찾아 분석했다. 작은 기업도 얼마든지 규모의 경제를 넘어 성공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언어의 쓸모(김선│240쪽│혜화동)

인터넷과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소통의 영역은 지역사회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넓어졌다.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으로 언어의 경계와 시간의 제약도 허물어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을 소통법을 6가지 키워드로 제시한다.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에 입학하고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얻은 글로벌 경험을 통해 얻은 소통의 핵심을 고찰한다.

△4차 산업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조용준│346쪽│한스미디어)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기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 20년 투자 원칙을 깨고 애플 주식을 사들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상징한다.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에 미국은 기록적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애플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언택트 기술 우량주인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정보와 내용을 분석해 투자 시각을 전한다.

△DX 코드(강정우│260쪽│시크릿하우스)

전통적 비즈니스 기업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한 두 기업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조건을 살펴본다. 비즈니스 경쟁의 대상과 방식까지 모든 것이 뒤바뀌는 세상에서 어떤 혁신을 통해 경쟁 세계에서 살아남을지 사례를 통해 다룬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제품 설계, 고객 관계 등 모든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 구축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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