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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해외매출 고성장·롯데푸드와 시너지 효과 기대-현대차

양지윤 기자I 2023.03.31 08:11: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31일 롯데제과에 대해 해외 매출 고성장과 올해는 롯데푸드와 롯데제과 시너지 효과 나타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제과(280360)의 전장 종가는 10만91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가 올해 해외사업부(카자흐스탄, 인도) 중심 매출 성장, 제과 사업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나타날 것”이라며 “푸드 사업부도 저수익 사업 공장 통합 및 효율화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에 따라 실적 개선세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745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1.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롯데제과의 롯데푸드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121억원과 원재료 부담이 3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영향이다.

그는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 증가함에 따라 원재료 부담에도 수익성 방어 효과적으로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과 사업의 경우 2022년 롯데푸드와 합병으로 빙과 부문 품목수(SKU) 축소 와 거래처 지원율 정상화 과정 중 일부 저항 발생으로 판매량 일부 감소했다.

그는 “2023년은 지난해부터 3월까지 단행되었던 가격 인상 및 건, 빙과 지원율 관리 통한 가격 정상화와 하반기 원가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격정상화에 따른 수량 저항 고려해도 사측 제시한 로우싱글 매출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푸드 사업은 2022년 유지 등 판가 상승 및 리오프닝 영향으로 B2B, B2C 모두 매출 증가했다. 하지만 유가공·육가공 등 원재료 부담 약 1895억 발생하며 수익성 하락했다. 올해는 가격 인상 효과와 하반기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공장 통폐합 통한 고정비 축소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해외 사업은 CIS 지역(카자흐스탄, 러시아) 및 인도 법인 중심 매출액 고성장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인도는 2023년 상반기 건과부문 파이 3번째 라인 개시한 것을 비롯해 빙과 자회사 하브모어에 5년간 약 700 억원 투자를 집행했다. 2024년 3월부터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인도 지역 중장기 성장성 확보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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