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정책 포럼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한일관계 정상화 로드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열린다. 또 시기적으로도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중간에 개최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의 구체적인 안보정책 구상을 평가하는 길잡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공동정책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할 김영호 교수는 “세계의 안보상황이 `초불확실성`(Hiper Uncertainty)시대에 접어들었다”며 “한미동맹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도전을 어떻게 이겨내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발표문에서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권만학 명예교수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생존뿐 아니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여러 이유로 한미동맹을 추진한 측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을 구가하는 발판이 된 만큼 한미동맹의 발전적 미래상을 이번 포럼에서 탐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