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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제23회 골든디스크상 대상의 영예는 인기그룹 동방신기에게 돌아갔다.
동방신기는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는 "이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서면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앨범 한 장을 준비하기 위해 정말 많은 일들을 한다. 그런 소중한 앨범이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음반시장이 다시 부활할 거라고 생각한다. 가수들의 소중한 앨범에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늘 힘을 실어주는 SM 식구들과 팬 여러분께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본상 그리고 인기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골든디스크는 올 한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시상식으로 대상에 본상(디스크부문 6팀, 음원 4팀), 신인상, 인기상 등 총 10개 부문 23명(팀)에게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날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3시간동안 신동엽과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Mnet과 KM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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