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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선 올라선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원다연 기자I 2023.06.05 09:08:24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매수 우위 출발
기계·운수장비·비금속광물 등 1%대 상승
삼전·SK하이닉스↓, 현대차·기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3포인트(0.52%) 오른 2614.9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8억원, 98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 투자자는 1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5월 고용지표 혼재 속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9포인트(2.12%) 상승한 3만 3762.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5포인트(1.45%) 오른 4282.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78포인트(1.07%) 상승한 1만 3240.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말 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하면서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해소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약 1년만에 2600선에 진입했으며, 장기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0주선도 재차 상향 돌파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주가 모멘텀은 금주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47%), 운수창고(1.35%), 운수장비(1.29%) 비금속광물(1.28%)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0.59%), 종이목재(-0.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3%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각각 1.75%, 1.0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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