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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IOC가 24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부결시켰다고 전했다.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IOC는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 참가를 종목별 연맹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IOC 회원 자격을 정지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러시아 선수단은 이미 해당 연맹으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육상 대표팀과 역도 대표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IOC는 러시아 육상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시킨 CAS의 결정을 참고해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리우 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를 검토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 IOC가 후원하는 행사를 열지 않기로 하고 리우 올림픽에 러시아측 인사에 대한 신임장을 발급하지 않는 등 사실상 올림픽에서 러시아를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