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7월12~16일)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1.83%(58.96포인트) 오른 3276.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3300선에 기록을 깬 후 3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선 위아래 변동성이 나와야 의사 결정을 할 텐데 그러기도 쉽지 않다”며 이같은 장세 원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신승진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의 실적 전선엔 이상이 없다”며 “올해 코스피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224조원으로 연초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반도체 화학 등 일부 산업에서는 하반기 이후 시장 환경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다. 여기에 2 차 전지 대형주들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물적 분할과 IPO에 대한 우려로 답답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상대주가 강세는 이러한 이유로 생각된다”며 “현재 시장 국면에선 인덱스보다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성장주에서는 자동차 배터리 소재 전장과 리오픈 수혜주 중심으로의 대응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