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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영결식 후 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중앙·지방정부 및 정치권 인사, 동료 소방관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고인에게 지난 18일자로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지하2층 수색을 위해 진입했다 실종돼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시작해 27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5일째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일일이 잿더미를 헤치며 불씨를 꺼트리고 있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히 진압하는데는 하루 정도 더 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건물에 대한 2차 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초기 8분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동으로 스프링클러를 꺼놓는 임의조작이 있을 경우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