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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농무부(USDA)는 중국 수입업체들이 54만 4000톤에 달하는 미국산 대두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USDA 자료에 따르면 이번 판매는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미국 금융기업 인터내셔널 FC스톤의 알런 서더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이번 대량구매는) 선의의 구매처럼 보인다”며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정상회담에 나설 에정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 양국은 지난달 9~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한 후 후속 협상을 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추가 관세폭탄을 주고받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