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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1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2자책)을 내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인 신재영은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했다.
신재영은 1회초 롯데 타선을 세 타자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디. 1번 타자 나경민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도루 시도를 저지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 들어 급격히 난조에 빠졌다. 4번 이대호에게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민병헌과 번즈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첫 실점을 내줬다. 문규현의 내야 땅볼까지 더해 실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설상가상으로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한동희 타석 때 3루수 김민성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실점이 더해졌다. 2사 2, 3루 상황에선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회초에만 4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구원투수 윤영삼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