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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힘내세요’ 이틀째 실검 1위 이유?…유명인도 동참

김소정 기자I 2019.08.28 07:37:1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진영과 반대하는 진영이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유명인들이 눈길을 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소설가 공지영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3시 조국힘내세요. 네이버, 다음 실검에 힘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조국힘내세요’ 검색을 독려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조국힘내세요’ 해시태그를 남겼다. 방송인 강병규는 이날 트위터에 “조국힘내세요. 무조건 이깁니다.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라고 적었다.

28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캡처.
이날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 ‘젠틀재인’, 인테리어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전자기기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패션·뷰티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다음카페 전체 랭킹 2위 ‘쭉빵카페‘ 회원 등은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를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 누리꾼이 “오후 3시 ‘조국힘내세요’ 검색해주세요. 오후 3시 시작이다”라는 글을 온라인에 남겼고, 이 글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3시부터 시작하기로 했지만 오후 2시 30분부터 ‘조국힘내세요’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계속 순위가 상승하더니 3시 30분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조국힘내세요’ 실검이 보도되면서 오후 5시 20분쯤 ‘조국사퇴하세요’라는 문구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로 등장했다.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진영에서 ‘조국힘내세요’에 맞선 것이다.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 회원들은 오후 5시 ’조국사퇴하세요‘를 검색하자고 독려했다. ‘조국사퇴하세요’도 이날 밤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캡처.
28일 오전 7시 26분 기준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조국힘내세요’다. ‘조국사퇴하세요’는 4위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 해시태그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힘내세요’ 해시태그 개수는 2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1389개고, ‘조국사퇴하세요’ 해시태그 개수는 같은 시각 40개다.

`조국 가족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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