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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통위 개최…금리 동결한 한은 경제전망은?

김경은 기자I 2019.04.13 09:10:00

한국은행 주간계획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주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통화정책방향 정례회의와 올해와 내년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한은이 얼마나 완화적 기조를 강화했는지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우선 성장 전망률을 세차례 하향할지가 관건이다. 최근 주요 기관들은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종전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6%를 제시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투자은행 노무라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5%에서 2.4%로 내렸고,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지난해 9월 2.8%로 내다봤다가 12월엔 2.6%로 낮췄다가 이달 0.1%포인트 추가 하향한 2.5%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10월 금통위 의결문에서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문구에 ‘신중히’를 빼면서 매파색(긴축선호)이 강화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라는 표현이 어떻게 바뀔지 여부도 관심사다.

19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쭉 내리다가 지난 2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생산자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3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66.94달러로 전달 대비 3.6% 상승해 생산자물가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보도계획

△15일(월)

12:00 2019년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18일(목)

배포시, 통화정책방향

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

13:30 2019년 경제전망(수정)

△19일(금)

06:00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06:00)

△21일(일)

12:00(책자) 해외경제포커스_세계교역 둔화 배경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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