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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에서 QLED TV 기술력 선보여

성세희 기자I 2017.04.23 11:00:00

삼성, QLED TV 핵심 기술 소개하는 포럼 개최
독일·핀란드 등 유럽 4개국 기술 전문 언론매체 관계자 등 참석

삼성전자 직원이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삼성 ‘QLED 포럼’에서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새로운 UI와 게임, TV PLUS, 스마트 보이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술을 접목한 QLED TV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QLED TV 기술을 선보이는 ‘QLED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독일과 핀란드, 스웨덴 등 유럽 4개국 기술 전문 언론매체와 화질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QLED 포럼’은 유럽 언론에 QLED TV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삼성 QLED TV는 금속 퀀텀닷 반도체를 사용한 필름으로 컬러볼륨(색조) 100%를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TV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TV 시장이 변화하는 경향과 TV의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QLED TV으로 TV 화질을 이전보다 더 엄격하게 측정하는 컬러볼륨 테스트를 직접 시연했다. 기존 화질 평가법으로는 특정 밝기를 기준으로 TV의 화질을 평가해 화면이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면 색 표현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컬러볼륨은 화면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화질까지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이다.

화질 전문가 마르셀 곤스카(Marcel Gonska)는 “컬러 볼륨이 올 한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QLED TV가 TV 화질평가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 기술을 소개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핵심 기술 전문 언론을 통해 삼성 QLED TV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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