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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묵탕 (with 소주)
첫 맛은 씁쓸, 끝 맛은 뜨뜻한 소주. 분명 똑같은 맛인데 누구와 마시느냐, 왜 마시느냐에 따라 어떨 땐 정말 달고, 어떨 땐 정말 쓰기도 하다. 정일우 역시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안주로는 ‘어묵탕’을 소개했다. 실제 “촬영이 늦게 끝난 날엔 스태프들과 포장마차에서 살짝 얼린 차가운 소주에 뜨끈한 어묵탕을 먹기도 한다”는 것. 하루의 끝을 맞이하는 저녁 시간, ‘야식남녀’와 함께 한 잔 기울이는 소주의 끝 맛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 치킨 (with 맥주)
하루 종일 일과 사람에 시달린 아진(강지영)이 비스트로를 찾을 때면 진성이 가장 먼저 건네는 건 바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다. 입가에 거품 묻혀가며 벌컥벌컥 마시는 아진을 보면, “나도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질 수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강지영은 “일 끝나고 마시는 맥주는 정말 최고”라고 추천하자, 이학주는 “너무 흔하지만, 제일 질리지 않고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끊을 수 없는 조합”이라며, “치맥(치킨에 맥주)”를 외쳤다.
#. 바지락 술찜, 그리고… (with 와인)
같은 품종이라도 나라에 따라 지역에 따라, 모두 다른 맛과 향을 지니게 되는 와인은 정일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애 주종이다. 무엇보다 바지락 술찜, 곱창, 떡볶이 만두 등 “‘야식남녀’에 등장하는 음식은 모두 와인이랑 어울린다는 후문이다. “시청자 여러분도 와인 한잔 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정일우의 당부처럼 고단한 하루 끝, 와인 한 잔, 그리고 ‘야식남녀’와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보자.
한편 ‘야식남녀’는 오는 5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