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도 장맛비 계속… 서울·경기·강원 영서 호우주의보

김정유 기자I 2020.08.15 10:26: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광복절인 15일 서울·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경기, 강원 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엔 돌풍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단 최대 4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은 이천 33.8mm, 여주 29.0mm, 횡성 20.5mm다. 기상청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의 경우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이다. 비는 오는 16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반면 서울·경기,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오는 17일까지 경북 내륙과 제주 북부는 35도 이상, 남부 및 강원 동해안, 제주도의 경우엔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유례 없이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포트홀(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멍)이 급증하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시내 도로에 생긴 포트홀에 빗물이 차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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