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강북·도봉·노원 등 동북4구는에는 서울 지역의 패션·봉제산업체 20% 가까이가 밀집해 있다. 그러나 최근 상권침체,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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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북4구의 우수 패션·봉제업체를 발굴해 ‘쇼케이스’를 2회 연다. 지역에서 탄생한 의상을 입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 공연을 여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쇼케이스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광고나 룩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다양한 마케팅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패션봉제업계 실무자가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 동북4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쇼케이스와 컨퍼런스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K-POP 연계 동북4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대행 용역’을 입찰 공고하고 있다. 예산은 2억5천만 원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22일~24일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동북4구의 지역자산 중의 하나인 패션봉제사업과 마케팅 파워가 있는 K-POP 패션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세일즈를 통해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