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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英 여왕 '단합 호소'

뉴스속보팀 기자I 2014.09.20 09:48:33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이 확정되고 나서 성명을 내고 모두의 단합을 호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었지만, 스코틀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은 모두가 같다는 사실을 기억하자”면서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를 단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코틀랜드와 다른 지역에서 가족, 친구, 이웃이 서로들 상반된 정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지만 그것은 모두 우리가 누리는 견고한 민주 전통의 본성”이라며 “다른 이들의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그런 정서는 누그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 머물며 투·개표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시행됐으며 투표결과는 반대가 55%, 찬성이 45%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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