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X고성희, '엔딩 맛집' 이끈 묵직한 존재감

김가영 기자I 2020.06.09 17:35:2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본방사수를 부르는 짜릿한 엔딩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사진=TV조선 캡처)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하이그라운드, 이하 ‘바람구름비’)가 분당 최고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입가구 수도권 기준)의 기염을 토해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뿐만 아니라 매회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짜릿한 마지막 장면들도 인기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은 ‘바람구름비’의 강렬한 엔딩 장면들을 짚어봤다.

◇ 2회 엔딩 - 몰락한 명문가 자제 최천중의 컴백! 강렬한 복수 다짐에 흥미진진

최천중(박시후 분)은 권세가 장동김문일가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멸문 당했다. 이후 자신을 무너뜨린 이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명리학 수행에 매진,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한양으로 내려왔다. 최천중이 장동김문일가의 대저택들을 강렬히 내려다보며 앞으로 펼쳐나갈 복수극을 예고하는 가슴 짜릿한 엔딩은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 6회 엔딩 - 조선 최고 역술가의 충격적인 예언, 어렴풋이 드러난 최천중의 큰 그림

조선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는 장동김문일가와 왕의 종친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충격적인 예언을 한 최천중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훗날 고종이 될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 분)의 아들 재황을 향해 절을 하며 왕의 재목이라 정확히 지목하는 대담한 발언을 던진 것. 목숨을 건 그의 한 수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샘솟게 만들었다.

◇ 7회 엔딩 – 절벽 끝으로 추락한 이봉련

최천중에게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이봉련(고성희 분)이 이하응의 총구 앞을 막아서며 팽팽한 대치를 벌였다. 최천중을 장동김문의 간자로 오해해 죽이려 하는 이하응 앞을 막아선 것. 그러나 이봉련은 결국 스치는 총을 맞고 절벽 끝에서 굴러떨어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과연 이번 주(13일) 방송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바람구름비’는 매회 예측 불가능한 역대급 엔딩을 경신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주말 밤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키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