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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 뜨거운 여름, 피부에 숨을 불어넣자

e뉴스팀 기자I 2014.06.19 08:28:04
▲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따가운 햇볕을 피해 사람들이 그늘을 찾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흘러내리는 땀에 피지 분비 또한 많아지는 여름인데요. 특히 뜨거운 자외선과 건조한 냉방기 바람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열정과 냉정 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피부탄력은 물론 이거니와 피부에 건조함을 불러옵니다. 따라서 여름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아진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여름철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해야 할까요?

첫 번째, 미스트(얼굴이나 몸에 분사시키는 스타일링제품)를 수시로 뿌리도록 합니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냉방기로 인해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면 이럴 때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분 응급처지로 미스트만한 것이 없는데요. 파우치(간단한 화장품 따위를 넣어 다니는 작은 가방)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제품도 많기 때문에 항상 휴대하면서 수시로 뿌려주도록 합니다.

두 번째, 수분 크림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수분크림은 기초 스킨케어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지치고 예민한 상태라면 평소보다 2~3배 많은 양의 수분크림을 피부에 발라 흡수 시킵니다. 이후 그대로 수면을 취하면 높은 열로 상승했던 피부 온도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다음날 한층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죠.

세 번째, 메이크업 시 비비크림(BB cream)과 수분크림을 섞는 것입니다. 여름철 두꺼운 메이크업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피지와 노폐물이 엉키면서 많은 트러블을 일으키기 마련이죠. 비비크림과 수분크림을 5:5나 6:4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감출 수 있는 커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적당한 수분을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네 번째, 마스크 시트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인데요. 에어컨으로 인해 푸석하고 건조해진 피부에는 수분 에센스가 담긴 수분 마스크를, 야외활동으로 인해 붉게 달아오른 피부에는 진정작용이 있는 수딩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 설탕이나 우유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마스크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 깊이 전달되며, 마스크 사용 후에는 크림을 얇게 발라 수분증발을 막도록 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한편 여름철 피부온도는 보통 때보다 3℃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내 전체에서 열을 방출하지 못하고 수분을 빼앗아버려 피부 세포에 필요한 요소들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에어컨으로 인해 푸석하고 건조해진 피부, 위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방법 중 최소 하나만이라도 실행해 피부 온도를 낮추고 피부에 숨을 불어넣어야겠네요.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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