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 씨는 “박원순을 그리워하는 많은 분께 ‘박원순 1주기 추모제’에 관해 변경된 상황을 알려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
그러면서 강씨는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꼭 다시 박원순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함께 모여 그를 이야기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
앞서 박 전 시장의 추모제를 두고 방역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 전 시장 사망 직후인 지난해 7월, 서울광장 분향소를 설치를 두고도 방역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시청 광장에 집회를 금지했지만, 분향소는 집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설치해 많은 추모객이 몰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