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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예수중심교회' 홍보글 게재… 누리꾼 '갑론을박'

정시내 기자I 2017.09.26 17:12:02
박보검 교회 홍보 논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박보검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 홍보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박보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열리는 기도회다.

특히 이 교회는 소위 ‘귀신을 쫓아 병을 치료한다’고 선전해 병자들에게 기대를 하게 하고, 안수기도한다며 괴성을 지르는 등 비상식적인 종교 활동으로 이단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데 비치는 게 안타깝다”며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예수중심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이단이라고 규정됐다.

박보검SNS
누리꾼들은 박보검의 이 같은 트위터 메시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이비종교를 믿는 거는 본인 자유인 건 맞음. 그러나 자신의 위치가 공인인 이상 홍보는 그 이상의 의미인데 그걸 모르나. 자신의 좋은 이미지가 그대로 종교로 흘러들어 가서 저 사이비종교와 박보검을 동일시 보게 되는 현상이 분명히 발생할 텐데 조금 경솔했다고 본다”, “(SNS가)개인의 공간이긴 하지만 박보검 정도면 보는눈이 많으니 신중하는게 좋긴 하지”, “결국 팬들도 전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건가”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또한 “연예인들 SNS에 종교글 올리는 사람들 엄청 많던데 유독 박보검한테 잣대가 엄격한 거 같다”, “종교는 자유다. 왜 난리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보검은 현재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에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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