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열린 조성진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 공연을 관람했다.
조성진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약 40분 동안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 단조 Op. 11’ 곡을 연주했다.
박 회장은 공연이 끝난 뒤 조성진을 만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것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이같은 낭보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지난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2010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팀 금홍아시아나솔로이스츠에 합류했다.
이어 지난 10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금호아시아나재단은 1998년부터 만 14세 미만의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를 열고 있다. 이 시리즈는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 1200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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