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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피아니스트 조성진 직접 찾아 격려

이재호 기자I 2015.11.22 09:51:00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쇼팽 콩쿠르 최초 우승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일본으로 날아갔다.

박 회장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열린 조성진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 공연을 관람했다.

조성진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약 40분 동안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 단조 Op. 11’ 곡을 연주했다.

박 회장은 공연이 끝난 뒤 조성진을 만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것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이같은 낭보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지난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2010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팀 금홍아시아나솔로이스츠에 합류했다.

이어 지난 10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금호아시아나재단은 1998년부터 만 14세 미만의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를 열고 있다. 이 시리즈는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 1200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한·일 재계 인사들이 지난 20일 도쿄 NHK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 조성진, 박삼구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히로 일본 경단련회장,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타이어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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