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커지는 경기침체 우려…美증시 소폭 하락

김소연 기자I 2022.06.23 08:13:05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긴축 따른 침체 가능성 언급
뉴욕증시 소폭 하락 마감…나스닥 0.15% ↓
고물가 지속…국내 생산자물가 5개월째 상승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긴축 의지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이 이 같은 발언에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가를 잡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개월간 한시적인 유류세 면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회를 향해 입법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파월, 긴축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언급

- 파월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두고 공격 긴축 의지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침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언급

-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우리는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가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 드러내.

- 파월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려면 물가를 끌어내리는 것이 필수”라며 “금리 인상의 속도는 입수하는 경제 지표와 변화하는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설명.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를 올릴 확률은 90%가 넘어

-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피력. 그는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고 강도 높은 통화정책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도 “(경기 침체는) 우리가 의도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말해. 가파른 돈줄 조이기로 인해 침체가 올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사실상 처음.

뉴욕증시 약보합…다우지수 0.15% ↓

-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12포인트(0.15%) 하락한 3만483.13으로 거래를 마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0포인트(0.13%) 떨어진 3759.89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0.15%) 밀린 1만1053.08로 마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강력한 긴축 의지를 보임에 따라 뉴욕 증시도 소폭 하락

- 연준은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인상. 파월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7월 금리 인상 폭은 “0.50%포인트나 0.7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해.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3.1% 수준까지 떨어져.

바이든, 유류세 면제 법안 국회에 요청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개월간 한시적인 유류세 면제를 추진. 이를 위해 의회를 향해 입법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

-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유류세 면제가 모든 고통을 줄이지는 않겠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를 향해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연방 유류세 면제를 요청.

- 면세 대상은 1갤런(3.785ℓ)당 18.4센트인 휘발유 유류세와 24.4센트인 경유 유류세.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경우 약 3.6%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백악관은 전망.

-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정유업사들을 겨냥해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와 주정부, 기업들은 그들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압박.

-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법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배럴당 106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고물가 지속…생산자물가도 5개월 연속 상승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18.59)보다 0.5% 높은 119.24(2015년 수준 100)로 집계.

-올해 1월 이후 5개월째 오름세. 다만 상승 폭은 4월(1.6%)보다 줄어. 1년 전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9.2%나 높은 수준.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1.7%)과 수산물(-0.3%)은 내렸지만, 축산물이 6.9% 뛰어. 석탄·석유제품(5.9%), 화학제품(0.7%) 등의 오름폭이 평균을 웃돌아.

-서비스업 물가는 0.4% 올라. 원자재 가격 부담과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음식점·숙박(0.9%)과 운송(1.0%) 관련 물가가 상승을 주도.

-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21.8%), 달걀(4.8%), 경유(8.3%), 휘발유(9.8%), 국제항공여객(3.3%), 잡지·정기간행물(4.3%), 햄버거·피자전문점(2.9%) 등의 가격이 올라.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9% 높아져.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도 4월보다 1.3% 올라.

러시아 가스 차단 가능성에 유럽 대책 마련

-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파상적인 제재 공세를 펼쳤던 유럽 각국이 러시아를 대체할 가스 도입처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수세에 몰려. 유럽의 ‘약점’을 간파한 러시아가 가스를 무기 삼아 역공을 가해올 가능성.

- 페이스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올겨울 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럽 국가들에 가스 수요 감축과 원자력 발전소 가동 유지 등 대책을 촉구.

- 비롤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러시아가 가스관 ‘유지 보수 문제’를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인 것은 더 규모가 큰 수출 감축 조치의 시작일 수 있다고 전망. 비롤 사무총장은 “유럽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러시아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해질 것”이라고 언급.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수출 물량 감축에 따른 가스 수급난에 대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석탄 발전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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