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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 다비치 이해리 "평생 소중히 생각하며 함께할 것" [전문]

김보영 기자I 2022.05.11 16:06:32

강민경 "꺼져줄게 잘 살아" 댓글…웃음 만발
7월 비연예인과 결혼…16일 5개월 만에 신보 발매

(사진=이해리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다비치’ 이해리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심경 및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자필편지로 전했다.

이해리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다코동(팬클럽명),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다”며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한다”고 알렸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며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강)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 것”이라며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다코동, 늘 고마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라며 소감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엔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댓글로 “꺼져줄게 잘 살아”라며 장난어린 축하 댓글을 남겨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해리는 최근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식 시기는 오는 7월로 잡았다.

1985년생인 이해리는 2008년 강민경과 함께 결성한 듀오 다비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비치 멤버로 활동하며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거북이’, ‘사랑과 전쟁’,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이해리는 다비치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한다. 또 다른 멤버 강민경은 아직 미혼이다. 이해리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다비치는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시즌 노트’(Season Note)를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싱글 ‘매일 크리스마스’를 낸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결혼이란 반가운 소식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래는 이해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다코동 ♥

잘 지내고 있나요?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제가 결혼을 해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에요.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게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 늘 고마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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