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종민 `최우수상` 수상, `주말 예능` 10년만에 감격의 수상

김병준 기자I 2015.12.27 15:57:56
‘KBS 연예대상 2015’에서 김종민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KBS 연예대상 2015’에서 김종민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지난 26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연예대상 2015’는 개그맨 신동엽, 가수 성시경,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쇼오락부문 최우수상 남자 후보에는 ‘인간의 조건’ 윤종신, ‘1박 2일’ 김종민,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위기탈출 넘버원’ 김종국, ‘나를 돌아봐’ 조영남 등이 거론됐다.

영광은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번 상을 통해 KBS 주말 예능을 책임져 온 공로를 10여년만에 인정받게 됐다.

김종민은 “정말 감사하다. 사실 내가 가수지만 예능을 잘한다고 해서 예능판으로 왔다. 그런데 8~9년동안 상을 못 받았다”라며 멋쩍어했다.

이어 김종민은 “소감을 준비하는데 너무 머리가 아팠다”며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강호동·차태현 등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유호진 PD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1박 2일 시즌3’ ‘해피투게더 시즌3’ ‘안녕하세요’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등이 올랐는데 수상의 영광은 ‘1박 2일 시즌3’에 돌아갔다.

대상 후보에는 ‘비타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휘재,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우리동네 예체능’의 강호동, ‘1박 2일 시즌3’의 차태현, ‘나를 돌아봐’의 이경규,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의 신동엽이 노미네이트됐는데 이휘재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