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울진읍까지 19.3km 구간의 국도 36호선을 신설·개통해 경북 봉화에서 울진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신설 사업(2차로, 40.2km)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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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은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그동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울진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 폭이 좁고(6.5~7.5m)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하게 돼 교통사고 위험과 함께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져 쭉 펴진 도로(폭 10.5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신설되는 도로는 취락지역을 우회하게 되어 해당구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대폭 감축되는 등 안전성과 편리성이 함께 증진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봉화와 울진 간 국도가 완전하게 개통되면서 멀고 위험하게 느껴지던 울진 가는 길이 한결 개선돼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도로 선형이 좋아져 과속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으니 운전자분들의 안전한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